양구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
양구군, 봄철 산불방지 총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4.02.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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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예방 활동 강화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봄철 산불 기간인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전했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산불상황실)를 설치하고, 산불감시와 신속한 진화를 위해 각 읍·면에 31명의 산불감시원과 33명의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를 배치해 산불방지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올해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의 담수 용량이 기존 대비 300L 정도 확대돼 공중 진화 대응력이 확대됐고, 산불 발생 시 30분 이내로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 타임이 적용된다.

또한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감시단을 배치·운영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불 신고와 산불 정보, 대피장소 등이 제공되는 ‘스마트산림재난’ 앱을 적극 홍보해 주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별 산불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다발 지역을 엄격히 통제하고 산불취약지의 화기물소지 금지구역과 화기물 보관함을 철저히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영농부산물, 사격장 등 발화 원인의 사전 차단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지역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됐던 논·밭두렁 태우기 등의 소각 행위를 금지한다.

아울러 화목보일러에 대한 점검과 감시를 강화하고, 사용 가구에 대한 현황 파악과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은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전광판, 소식지, SNS등을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원인과 산불 피해 현황을 군민들과 공유해 산불 실화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산불 대부분이 담뱃불과 같은 입산자의 실화로 발생하는 만큼 산에 올라갈 때는 화기 소지를 금하고, 쓰레기 소각과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도 금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며 “양구군에서도 산불 예방 활동과 감시를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