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경노사위 본위원회 오는 6일 개최
윤석열 정부 첫 경노사위 본위원회 오는 6일 개최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2.0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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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계속고용·노동시장 등 3개 의제 다뤄질듯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노사정 신년인사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축하 떡을 자른 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왼쪽),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노동자·사용자·정부) 사회적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 정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본위원회가 오는 6일 열린다. 

경사노위 본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 서면으로 한차례 열린적은 있지만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 정부에서 처음이다. 

경사노위 최고 의결기구인 본위원회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근로자위원 5명,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회 회장 등 사용자위원 5명,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위원 2명, 공익위원 4명 등 총 18명이다.

다만, 민주노총이 불참하는 관계로 근로자대표 1명이 공석이어서 1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본위원회 의제는 근로시간·계속고용·노동시장 3개로 좁혀졌다.

구체적으로는 일·생활 균형, 계속고용 도입,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불안 해소,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불공정·격차 개선, 상생 노사관계 구축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노사정은 이성희 노동부 차관,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중심의 부대표자 회의를 통해 본위원회 의제를 조율해왔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해 6월 노정 갈등으로 대화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가 같은 해 11월 전격 복귀하면서, 부대표자 회의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 의제가 다시 논의됐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