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상임위별 2024년 주요업무보고 실시
영천시의회, 상임위별 2024년 주요업무보고 실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4.02.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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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의회)
(사진=영천시의회)

경북 영천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상임위별로 소관부서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4일 전했다. 

이날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정책기획실, 청렴감사실, 홍보전산실, 총무과 순서로, 산업건설위원회은 기업유치과, 경마공원건설추진단, 일자리노사과, 환경보호과 순서로 업무보고와 질의답변을 실시했다.

김상호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이 미흡한 원인으로 공무원의 중앙부처 출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적극적인 현장행정 실시를 요청했다. 

배수예 부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청통면 관광농원(야구장) 허가와 관련해 집행부의 적절한 조치 요구했다. 

우애자 의원은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공무원이 육아휴직으로 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장애인 공무원들이 승진인사에서 불이익이 발생하지 할 것을 요청했다. 

이영기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갑균 산업건설위원장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5인 이상 상시근로자를 둔 모든 업체가 해당되는 사안이므로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서 억울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문 부위원장은 야생멧돼지 사체 보관용 냉동창고 설치 예정부지가 마현산 등 시민 이용시설과 인접해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린환경센터 등 다른 장소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김종욱 의원은 기업의 신설이 아닌 증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태를 지적하고, 관련 법령에 저촉사항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요청했다. 

김선태 의원은 인근 지자체에 비해 유망중소기업이 입주하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국회의원 및 지역인사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박주학 의원은 환경학교 조성사업 예정부지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재선정하도록 요구했으며, 사업의 타당성 또한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상임위별로 실시하는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는 7일까지 계속된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