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부대, 모듈러형 간부 숙소 입주식
백골부대, 모듈러형 간부 숙소 입주식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4.0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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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간부 눈높이 반영 최신시설...쾌적한 주거환경
백골부대 모듈러형 간부숙소 입주식에 참석한 입주예정  간부들이 TV를 작동해보고 있다. (사진=백골부대)
백골부대 모듈러형 간부숙소 입주식에 참석한 입주예정 간부들이 TV를 작동해보고 있다. (사진=백골부대)

육군 제3보병사단(백골부대)은 2일 주둔지 철원 서면에서 박진희 3사단장을 비롯한 군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듈러형(조립식) 간부숙소 입주식을 가졌다.

모듈러형 숙소는 건물의 철골과 벽체·창·배선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 옮겨와 조립하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에 신축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이동 및 재설치도 가능하다.

이번에 신축된 백골부대 모듈러형 간부숙소는 지난해 국방부에서 1차 시범사업으로 3사단이 선정돼 공사가 진행, 총 20실로 24㎡(7.3평) 규모의 1인1실 원룸형태로 마련됐다.

특히 호실별로 초급간부의 다양한 요구와 눈높이를 반영해 빌트인 세탁기·옷장·수납장, 스마트TV, 시스템 에어컨, 인덕션 등이 구비된 개별주방시설 등으로 구성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가 가능 하도록 했다.

이곳에 입주하는 백골포병여단 김채은 하사는 “초급간부의 생활여건이 날로 좋아지는 것이 체감된다”며 “좋은 숙소에서 생활한다는 행복감으로 앞으로도 업무에 더욱 집중하면서 책임감 있는 임무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병 중대장 이보은 대위는 “일과 시간에는 오롯이 복무에만 전념할 수 있고 퇴근 후에는 편안한 숙소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멋진 숙소를 마련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골부대 모듈러형 간부숙소는 24시간 녹화되는 CCTV 운용, 1층 전 세대 방범창 및 블라인드 시공, 전자도어를 통한 2중 출입 보안 시스템 설치, 무인 택배실 운영 등을 통해 개인 사생활 보호와 안전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