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 확대
삼성웰스토리,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2.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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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탄소중립 정책 동참 통한 ESG 경영 강화
[사진=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이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웰스토리]

삼성웰스토리는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축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1540만톤(t)으로 줄이겠다는 발표한 탄소 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삼성웰스토리가 공급하는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은 유기농, 무농약 재배로 생산되거나 저탄소 농업 기술을 적용해 생산 전 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줄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품목들로 구성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채소 및 과일류 등 79종의 저탄소·친환경 인증 품목을 확보하고 총 130t에 달하는 농산물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또한 글로벌 재생표준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은 r-PET(recycled PET·재활용 페트)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포장재로 적용 중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부터 로메인, 적근대 등 특수 채소류를 포함한 저탄소·친환경 인증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급을 더욱 확대한다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해 오던 농산물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역 단위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취급 파트너사를 신규 발굴하는 등 전국 단위의 공급 체계망도 강화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공급 확대가 중요해졌다”며 “국내 대표 식자재 유통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가 높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이 확산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