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27.7조…전년比 22%↓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27.7조…전년比 22%↓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2.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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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13.5조, 코스닥 9.4조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은 179억주, 발행금액은 28조원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예탁원을 통해 주식을 발행(전자등록)한 회사는 1351개사로 전년(1355개사) 대비 0.3% 감소했다. 

발행수량은 총 178억9000만주로 전년(162억7000만주) 대비 9.9% 증가 전환했다. 발행금액은 약 27조7000억원으로 전년(35조7000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먼저 증권시장별 발행 실적을 보면, 발행수량은 코스닥 상장주식이 약 70억4000만주(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비상장법인 주식이 약 60억1000만주(33.6%), 유가증권 상장주식이 약 46억4000만주(26.0%) 순으로 비중이 컸다.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78억만주) 대비 9.7%, 유가증권 상장주식은 전년(47억5000만주) 대비 2.3% 감소했다. 반면 비상장법인 주식은 전년 대비 69.4% 증가했다.

발행금액은 총 약 27조7000억원 중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3조5938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4760억원을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과 코스닥 상장법인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37.8%, 0.8% 감소했다.

또 발행사유별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을 보면, 발행수량은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50억3000만주, 28.1%)을 차지했다. 이어 CB·BW 행사(20억8000만주, 11.7%), 신규참가(19억3000만주, 10.8%) 순이다. 

발행금액은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2조5000억원, 81.3%)이었으며 CB·BW 행사(4조9000억원, 17.8%),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0.9%)가 뒤를 이었다.

전자증권제도 신규 참가 실적을 보면, 신규 발행회사수는 지난해에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회사가 총 273개사로, 전년(313개사)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발행수량은 작년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이 30억1000만주로 전년(27억2000만주) 대비 10.5%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실적을 보면, 발행수량은 제3자배정 방식이 27억7000만주로 가장 큰 비중(55.2%)을 차지하며,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발행금액은 제3자배정 방식이 88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9.4%)을 차지하며, 전년(88조4000억원) 대비 0.2% 증가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