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설 명절 대비 해안 경계 강화
부안해경, 설 명절 대비 해안 경계 강화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4.02.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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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설 명절을 대비해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예방을 위해 해안 경계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부안해경은 육군 제35보병사단 이순신여단 10해안감시기동대대와 국제범죄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경 합동으로 해상을 통해 외사취약지를 점검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해안 경계 강화를 위해 밀수·밀입국 등 국제범죄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 항·포구를 해상에서 살피고, 해상침투로, 소형 보트 접안 용이 개소, 도주로 등 취약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했다.

또한 해안경계를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밀수·밀입국 관련 해상과 해안 순찰 현황을 공유하고, 감시장비 정보공유를 통한 해안 및 항·포구 사각지대 최소화, 과거에 발생한 사례 분석을 통한 향후 범죄 수법 예측 등 상호 간 통합방위 작전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영교 경찰서장은 직접 외사취약지를 둘러보며 “해상을 통한 밀입국 완전 차단을 위해서는 항·포구의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국민의 신고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해안경계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상호 정보 공유를 통해 국제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지난해 11월30일 육군 제35보병사단과 통합방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고, 10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해상 밀입국 등 해상에서 각종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해안감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안 경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