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독도협회 日本 외무상 국회 외교연설 “독도영유권 주장” 반박 성명서 발표
(사)대한민국독도협회 日本 외무상 국회 외교연설 “독도영유권 주장” 반박 성명서 발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2.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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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외무성독도주장반박성명서발표. (사진출처=(사)대한민국독도협회)
일본외무성독도주장반박성명서발표. (사진출처=(사)대한민국독도협회)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11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어제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2014년 외무상 시절에 했던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한 뒤 11년간 빠짐없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지속하고 있다.

가미카와 외무상이 이날 언급한 독도 관련 발언은 지난해 하야시 요시마사 당시 외무상이 했던 언급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 일본 정부는 2017년도 외교청서에서는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주장만을 했는데 2018년부터는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보다 강력한 표현을 사용해 독도영유권을 주장해 오고 있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대한민국독도협회(전일재회장)와 (사)서울사립학교장회(이재희 봉명여중교장)는 30일 봉영여자중학교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영유권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반박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 전일재회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이며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용납할 수 없고, 외무상의 연례 국회연설에서까지 독도 침탈의 야욕을 드러낸 것은 일본 정부의 그릇된 역사인식으로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영유권주장은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행위이고 우리 정부도 강력하게 대처해야한다’ 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사립학교장회 이재희 회장도 ‘과거사에 대한 반성없이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윤석렬 정부의 대일 외교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며, 일본의 독도주장때마다 외교부에서 매번 일본 대사만 초치하는 보여주기식의 대응보다는 강력한 독도정책을 마련해 다시는 일본이 독도주장을 못하게 해야 한다.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독도정책은 학생들에 대한 독도교육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독도협회는 매년 2월22일에 시마네현에서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응해 2월2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반대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