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 8개월새 3대째 (종합)
주한미군 F-16 전투기 서해 추락… 8개월새 3대째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1.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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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가 31일 비행 중 충남 서산 앞 서해상에 추락했다. 주한미군 F-16 추락 사고는 지난해 5월 이후 3번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7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는 이날 군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비행 중이었다.

하지만 오전 8시41분경 긴급상황이 발생했고,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해 오전 9시30분경 한국 공군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구조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군 당국은 전투기가 추락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는 최근 8개월 동안 3번이나 추락 사고를 냈다.

지난해 5월6일 주한미군 F-16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평택에 있는 농지 인근에 추락했고, 같은 해 12월11일에는 군산 공군기지를 이륙한 F-16 1대가 서해에 추락했다.

이번 주한미군 F-16 추락 사고는 직전 사고 이후 불과 50여일 만에 발생했다.

주한미군은 앞서 발생한 두 번의 F-16 전투기 추락 사고 원인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