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 '의정부형 저출생 지원 대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 '의정부형 저출생 지원 대책' 제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1.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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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의회)
(사진=의정부시의회)

경기도 의정부시의회는 31일 김현채 의원이 의정부형 저출생 지원 대책 방안으로 산후우울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희망 의정부 맘 회복 커뮤니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현채 의원은 “2024년 0.68명이라는 예정 출산율의 절망적인 배경에는 여러가지 현실의 벽이 존재한다”며 “국가가 지원하는 100만 원 진료 바우처와 50만 원 교통비 바우처 지원은 진료를 받다 보면 눈 녹듯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 사회, 지방자치 단체 모두가 힘써야 한다며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출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후우울증의 치료는 대화와 심리치료가 중요하다”며 “의정부시가 산후조리원 프로그램에 평생학습원 강사 인프라를 활용해 미술·음악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면 출산 후 우울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산후조리원 동기’라고 불렸던 커뮤니티를 확장해 ‘희망 의정부 맘 회복 커뮤니티’를 운영하면 산후우울증 예방뿐만 아니라 의정부만의 출산 정책의 좋은 옴부즈만이자 파트너로 발전해나 갈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처럼 산후조리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면 조리원은 프로그램 비용을 절약해 산모들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