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1월 FOMC·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美 1월 FOMC·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3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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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오는 31일(현지시각) 발표되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에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3.86포인트(p, 0.35%) 뛴 3만8467.3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2.96p(0.06%) 하락한 4924.97에 거래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8.14p(0.76%) 내린 1만5509.90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5.50%)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1분기 중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빅테크 실적 발표도 주시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전일 대비 1.92% 떨어진 188.04달러에 장을 마쳤다. AMD는 글로벌 투자은행 레이몬드 제임스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하자 전일 대비 3.24% 내린 172.06달러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며 "다만 다우는 대형은행들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