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신형 ATM 도입…금융 공백 최소화 앞장
GS25, 신형 ATM 도입…금융 공백 최소화 앞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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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화 수요 대응·사각지대 해소로 고객 편의 증진
한 고객이 GS25가 도입한 신형 ATM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한 고객이 GS25가 도입한 신형 ATM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이 촘촘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금융 공백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GS25는 그 일환으로 편의점 최적화 모델로 개발된 신형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도입하며 금융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ATM은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기존 ATM 대비 부피를 최대 43%가량 줄여 설치 용이성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GS25는 공간 협소 등의 사유로 도입이 불가했던 GS25 매장을 중심으로 신형 ATM을 중점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총 GS25 매장 중 80% 수준인 ATM(CD) 운영점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리는 등 금융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GS25는 주요 금융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신형 ATM 도입을 통해 다변화된 금융 수요에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 증권사 11곳과 손잡고 제공하는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하고 장보기와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금융 특화 매장을 지속 선보이는 등 편의점 업계 금융 서비스 선두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MD는 “다변화된 금융 수요와 사각지대 없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ATM을 도입해 전개하는 등 편의점 금융 서비스 강화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집객 효과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 매장 중 ATM(CD)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만3500여점을 넘어섰다. 이는 업계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GS25 매장을 통한 입출금 및 이체 건수는 총 4000만건을 돌파했고 연간 거래 금액은 10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GS25 외에도 슈퍼마켓 GS더프레시로도 ATM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