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30일 관내 공동주택인 아파트 6개소에 대해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전국에서 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은 소방.전기.가스 등 다각적인 점검을 위해 강화소방서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도시가스 주식회사도 참여했으며, 건축물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점검단은 소방설비 정상 작동 및 피난계단 물건 적치 여부 등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를 방해하는 위험 요소를 중점 점검했다. 또, 아파트 내 화재 안전 및 대피 관련 국민 행동 요령의 비치 여부, 공동주택 관리자의 비상 방송 체계 등 피난 안전매뉴얼 숙지 상태를 확인한 후에 미부착된 곳에는 시정 조치를 취했다.

군은 지난 연말연시 화재 예방을 위해 강화풍물시장 및 강화 버스터미널 상가, 요양원 등의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군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 시 대피를 위해 공동계단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 등을 삼가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정 내 전기.가스 등 안전 점검을 꼭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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