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 이웃과의 상생 실천을 위한 '2024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명절 시기에 맞춰 KB국민은행 전국 13개 지역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정육, 건어물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행사이다. 

이번 설을 포함해 14년간 총 111억원 규모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17만2000여 소외 가정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이날 이재근 은행장은 설날을 맞아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올해부터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 금액을 기존 연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 대상도 연간 3만여가구에서 4만여가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설에는 2만여가구 소외계층에게 15억원 규모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외 이웃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회취약계층 등을 위한 3721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상생금융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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