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자회견
이희성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자회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1.29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 소각장)’, ‘화물터미널 이전’ 추진 공약 발표
한병도 의원에게 TV토론 참여 재차 촉구... 정체성, 익산발전 위한 공개질의
이희성 예비후보.(사진=김용군기자)
이희성 예비후보.(사진=김용군기자)

이희성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 소각장)’과 함께 ‘화물터미널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병도 의원을 향해서도 TV토론 참여를 재차 강하게 촉구했다.

먼저, 이 예비후보는 내구연한이 임박한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쓰레기 소각장)를 이전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세우고, 해당부지에는 △기존체육시설과 함께 파크골프장 조성 해당건물은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정책안을 제시했다.

이어 부송동 일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잠재적 교통사고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리 종합화물터미널을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지역이 사유지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으나, 토지소유자의 경제적 이해관계의 절충, 대체부지의 마련, 기타 이전에 따른 행정적 지원 등이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이날도 공개 질의를 통해 한 의원의 TV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하며, 압박해 갔다.

이 예비후보는 “올해 들어 두 차례에 걸쳐 경쟁후보인 한 의원에게 TV토론회를 제안했지만 아직 어떠한 답도 듣지 못했다”면서“저는 TV토론회를 통해 한 의원의 지난 4년과 제가 꿈꾸고 계획하는 앞으로의 4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고, 그것은 시민의 알권리를 위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개질의로, 첫째, “이낙연 전총리의 탈당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129명 국회의원이 이 전총리의 탈당을 비난하면서 탈당 중단을 촉구한 바 있는데, 129명의 명단에 한 의원의 이름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 의원의 해명을 촉구했다.

둘째, “지난해 9월 21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한 의원께서는 가결에 표결하셨는지, 또는 부결에 표결하셨는지의 답변을 듣고 싶다”면서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해 한의원은 대외적으로 명확하고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당지도부로서 가결이 예상되는 의원들을 설득했다’라는 식의 회피성 답변 말고,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 질의에서는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과 정무수석비서관을 맡으신 201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7년 동안 익산을 위해서 한 일이 무엇인지, 넷째로는 2024년 익산시 국가예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자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 설명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우리 익산에 좋은 일이 생기면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 모두가 나서서 ‘자기의 공이다’라는 식의 말들을 하곤 한다”고 강조한 뒤“우리 시민들은 정말로 궁금해하고 있다. 진짜 공을 세운 사람은 누구이고, 누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얌체짓을 하는 것인지”라며 한 의원을 정조준 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