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 신고센터 개편…불공정거래 적극 대응
금감원, 가상자산 신고센터 개편…불공정거래 적극 대응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1.29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고내용 분석해 수사당국에 정보 제공 등
금융감독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은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신고센터를 개편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0일부터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가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로 개편한다.

금감원은 투자사기 외에도 불공정거래 신고도 접수받는다.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 및 여러 유형의 가상자산 관련 불법 행위 신고 통합 창구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고내용을 분석해 위법 혐의가 구체적이고 중대한 사안일 경우 신속히 수사당국에 정보를 제공한다. 또 법 시행 이후 중대한 불공정거래 사안은 금융당국이 직접 조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관련 제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조사 단서로 활용하도록 관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고센터 개편을 계기로 가상자산 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