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사들 너도나도 정치판 뛰어 들어 우려스럽다"
홍준표 "검사들 너도나도 정치판 뛰어 들어 우려스럽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2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법적 정의 사라지고 세상 어지러워진다는 것 알아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요즘 검사들이 너도나도 출마 하겠다고 정치판에 뛰어 드는 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힌 뒤 "검사가 정치에 맛들이면 사법적 정의는 사라지고 세상은 어지러워 진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검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수사를 하는 사람"이라며 "그 결과에 대해 직과 인생을 걸고 책임지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검사 11년 동안 중요사건을 수사 할때는 무죄가 나면 검사직 사퇴를 늘 염두에 두고 수사를 했다"며 "그렇게 하니 재직기간 내내 중요사건 무죄는 단 한건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무죄는 법원의 판단이라고 방치하는 검사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사라고 보지 않을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최근 이러한 검사들이 많아지고 검사가  셀러리맨화 되는 현상은 참으로 우려 할만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