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 호응
강원문화재단,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 호응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1.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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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배우, 배움의 목마름에 단비
강원문화재단이 도내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포함한 공연예술인 전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이 도내 예술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강원문화재단이 도내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포함한 공연예술인 전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이 도내 예술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강원문화재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을 포함한 공연예술인 전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이 도내 예술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에는 총 20명의 배우가 참여하여 보컬테크닉과 화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인원은 20명으로 제한했다.

강릉, 삼척, 동해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은 물론 데뷔한 지 40여 년이 넘은 원로 배우들까지 참가하여 공연예술인 간 교류 확대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임정아(37, 삼척) 배우는 “삼척에서 매일 통학했다. 배우가 가져야 할 테크닉에 대한 워크숍이 지역에서 찾기 어려웠기에, 멀지만 속초에 가는 길이 늘 설렜다”라며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사에게 배우가 고민하는 문제들에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 이번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음 공연에 꼭 적용해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미(64, 속초) 배우는 “오랜 시간 연극을 했지만, 화술과 발성은 배우로서 가지는 궁극적인 숙제였다. 강사와 수강생이 1대1로 화술과 발성법에 지도를 받았다. 방법을 몰라 잘못된 방식으로 연기하며 허비했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이번 수업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도립극단 찾아가는 배우술 훈련’은 오는 30일 원주 남산골 문화센터, 2월 5일 춘천 강원도립극단 운영실에서 각각 사흘간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한 수강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과목은 진정훈(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 외래강사) 강사의 보컬테크닉과 김경익(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강사의 화술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