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밸리 모노레일 운행 재개
포천문화관광재단, 아트밸리 모노레일 운행 재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1.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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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편의 위한 실내 미디어아트.공연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안전보강 공사로 운행이 중단했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 운행을 재개했다. (사진 = 포천시)
경기도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안전보강 공사로 운행이 중단했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 운행을 재개했다. (사진 = 포천시)

경기도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안전보강 공사로 운행이 중단됐던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이 지난 27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천아트밸리 모노레일은 47인승 2량으로, 포천아트밸리 입구에서 천문과학관 입구까지 약 410m를 왕복으로 운행하는 궤도열차다.

지난해 7월 중순부터 레일 등의 안전보강 공사로 인해 모노레일의 운행을 중단했으나 운행을 재개하면서 그동안 약 22도의 경사로를 따라 천주호,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산마루 공연장 등을 방문했던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도 해소하게 됐다.

모노레일 운행 중단기간 동안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은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30% 할인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등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산마루 공연장(천문과학관 옆) 위주로 진행하는 공연을 축소하고 매표소 앞 입구 광장 및 돌문화 전시관(관리사무소 옆) 등에서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했다.

이로 인해 모노레일 운행 중단으로 2023년 입장객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코로나19 이전 2019년의 36만 5천명 수준인 약 35만 명의 관광객이 포천아트밸리를 찾았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도 2022년도(7,26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약 16,500명이 방문했다.

포천아트밸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국제 인바운드 여행사도 2022년 64개 사에서 2023년 80개 사로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포천아트밸리는 모노레일의 운행 재개에 맞춰 동절기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실내 미디어아트 및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문과학관에서는 라기의 탄생(3분) 꿈을 꾸는 돌(14분)이라는 주제의 스토리텔링 형식의 미디어아트를 매시 정각에 상영한다.

또한 포천아트밸리 내 실내 공간인 포천관광정보센터(수요예술무대), 돌문화전시관(토요상설 국악버스킹), 교육전시센터(일요상설 겨울나드리)에서도 각 테마별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포천아트밸리는 (재)포천문화관광재단에서 관광 업무 확대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부터 포천시로부터 관리 운영 위탁을 맡아 운영 중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