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 하겠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 하겠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1.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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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1등 은행 경험해 본 저력 보여줄 것"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이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전랙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행사는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 은행 DNA'를 다시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표 달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핵심사업 집중, 미래 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 목표로 정했다.

또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정보통신(IT)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 6대 경영 방향에 따라 전문가다운 역량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또 우리은행은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금융 선도 은행'이라는 중장기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조기에 완수하고 '지속 가능한 개인금융 경쟁력 확보'와 '아시아 No.1 글로벌 금융사 도약' 등 전략에 매진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조병규 은행장은 "올해는 우리가 준비한 영업 동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1등 은행을 경험해 본 저력과 자부심을 발휘해 정말 놀라운, 가슴이 뛰는 우리의 해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서 그룹 IT 거버넌스 개편에 따라 우리FIS에서 우리은행으로 전적한 직원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한 가족으로 환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은행권 대표 캐릭터 위비프랜즈 복귀를 알리며 캐릭터 마케팅 강화를 예고 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