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설 명절 물가안정에 나서... 시민 생활 편의 최우선
구미시, 설 명절 물가안정에 나서... 시민 생활 편의 최우선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1.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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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부터 2월12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 운영
명절 성수품 20종 집중점검, 착한가격업소 홍보 통한 물가안정 도모 등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공산품 등의 가격안정을 위해 명절 전후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서민생활안정에 적극 나선다.

특히 시는 ‘물가안정특별기간(1.25~2.12)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집중수요로 수급불균형이 예상되는 과일, 야채, 육류 등 농·축·수산물 29종, 숙박료와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45종을 중점관리대상(74종)으로 지정, 수시로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하는 등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인하를 유도하는 행정지도를 적극 펼친다.

또한 물가모니터와 소비자단체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물가안정대책반 운영을 통해 8개 권역, 시장과 마트 등 264개 업소를 중점으로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행정지도‧점검을 강화해 가격 안정과 상거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20여종의 설 명절 성수품을 비롯한 핵심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구미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설 명절 성수품은 △농산물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축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 밤, 대추, 잣 △수산물 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마른 멸치 등이다.

이 밖에 관내 46개소의 착한가격업소 홍보, 구미사랑상품권 판매(카드형, 1인 월 100만원 한도)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가계부담이 늘었지만, 설 명절 성수품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간별 소비자물가와 착한가격업소 현황 등 물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시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