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율하공원 축구장'박주영 축구장'된다
대구율하공원 축구장'박주영 축구장'된다
  • 대구/김상현기자
  • 승인 2010.06.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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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변경 합의...대구동구지역 축구발전 큰 역할 기대

대구 동구청은 대구율하체육공원내  축구장을 '박주영 축구장'으로 명친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월드컵축구대회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낸 태극전사들이 있어 6월 한달 동안은 국민들은 행복했고 생활의 청량제였으며 자랑이었다.

비록 8강도전은 좌절됐지만, 국민들은 최선을 다해 뛴 태극전사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하나가 됐다.

아쉬움은 남지만, 우울한 지역 경제사회에 용기를 불어넣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동구주민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대구 동구청은 청구고등학교, 반야월초등학교 출신인 박주영 선수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대표팀의 주축선수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데 대하여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무한한 긍지를 갖게 해주었고 이런 분위기에 계속해서 이어가고자 이번에 남아공 동구주민 거리응원의 장소였던 동구율하체육공원 내 축구장을 박주영 축구장으로 명칭 변경을 박주영측과 합의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향후 박주영 축구장을 기반으로 박주영 유소년 축구교실 등 대구동구의 축구발전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율하체육공원내 축구장은 면적 23,274㎡의 국제축구장 규격을 갖춘 인조잔디구장으로, 내년에 운동장 북쪽 출입구에 폭4m×높이2m의 스텐드 신축공사도 계획 중이며, 스텐드 하부에는 운영실 등을 설치하여 각종 경기대회 지원 및 주민의 시설이용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