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설 명절 앞두고 물가안정 '총력'
양구군, 설 명절 앞두고 물가안정 '총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4.01.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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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가격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농·축·수산물 등을 중점 관리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내수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18일부터 2월8일까지를 설 명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해 중점 관리에 나선다.

먼저 특별대책기간 동안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중점 관리품목의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 등을 추진하며 물가안정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분야별 합동 지도·점검반을 편성·운영해 상거래 질서 및 생필품, 농·수산물, 축산물, 개인 서비스업 등 4개 분야에 대해 수시로 지도·점검한다.

상거래 질서 및 생필품 분야는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농·수산물 분야는 매점매석 및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축산물 분야는 계량 위반행위, 섞어 팔기, 개인 서비스업 분야는 외식·숙박 요금 과다인상 행위 등을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물가 안정화 대책으로 1월26일부터 2월8일까지를 전통시장 이용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 주차를 허용해 전통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1일부터 2월29일까지 한 달간 양구사랑상품권 추가 할인을 실시한다. 지류형 상품권은 구매 시 10%가 할인되고, 배꼽페이는 결제금액에 따라 15%가 적립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더불어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