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에 대한 쇄신 의지 갖춰"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52)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신임 내정자는 기초과학과 과학정책학을 전공하고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다"며 "연구개발(R&D)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식견이 높고 R&D 투자 대상을 선제 발굴하고 효율 지원하도록 제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할 것으로 기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대통령실 직제 개편을 하면서 과학기술수석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서식스 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박사과정 재학 중에는 온라인 과학기술 단체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 결성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서울대 공대 및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수한 뒤 숭실대학교 행정학 교수를 지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위원, 행정자치부 정부3.0혁신 평가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등 정부 역량 평가에도 참여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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