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호텔 종로, 코로나 위기 넘어 상생 운영 기반 마련
파이브호텔 종로, 코로나 위기 넘어 상생 운영 기반 마련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1.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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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수분양자 관리단, 업무 협약…올해 목표 수익률 7% 비전 설정

파이브호텔 종로는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왼쪽부터)오주원 제니스피비엠 대표와 표건우 빌더스플래닝 대표, 이민호 파이브호텔 종로 수분양자 관리단 회장, 김현석 우주파트너스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파이브호텔 종로에서 상생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파이브호텔 종로)
(왼쪽부터)오주원 제니스피비엠(파이브호텔 종로 시설 관리 회사) 대표와 표건우 빌더스플래닝 대표, 이민호 파이브호텔 종로 수분양자 관리단 회장, 김현석 우주파트너스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파이브호텔 종로에서 상생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파이브호텔 종로)

파이브호텔 종로는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파이브호텔 종로에서 시행사와 수분양자 관리단 간 상생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이브호텔 종로는 92실 규모 3성급 분양형 호텔로 2019년 '호텔 케니스토리 종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관광 시장이 악화함에 따라 2020년 운영 악화와 집단 소송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행사가 운영 주체를 수분양자 관리단으로 양도하고 자문 역할을 하며 상호 협의로 운영 업체를 정하는 데 합의했다. 새출발 의미로 지난해 파이브호텔 종로로 호텔명을 바꾸고 새로운 위탁운영사를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서 수분양자 관리단과 시행사 빌더스플래닝, 위탁운영사 우주파트너스는 호텔 운영 전반에서 상생을 약속했다. 또 코로나19 범유행 종결 후 경영이 개선돼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거둔 것을 축하하고 올해 목표 수익률 7% 비전을 공유했다.

이민호 파이브호텔 종로 수분양자 관리단 회장은 "운영 과정에서 잡음이 있기는 했지만 사드,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함께 이겨내면서 시행사와 수분양자들 간에 믿음과 신뢰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호텔 운영 전반에 수분양자들과 시행사가 함께 협력하며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현석 우주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수분양자와 시행자 간의 오해를 풀고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수분양자 관리단, 시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분양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양형 호텔은 개인에게 객실을 분양한 뒤 운영 수익금을 배당으로 돌려주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