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의정부갑 출마 선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의정부갑 출마 선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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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싶어 몰려드는 의정부 만들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살고 싶어 찾아오는 의정부, 기업 하러 몰려드는 의정부를 만드는 데 그동안 쌓은 정치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1비서관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국정 전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특히 지역과 도시 간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이뤄지는지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는 주거환경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아파트만 세워진 탓에 시민들은 숨통이 막히는 교통망 부족을 감수하고 있다"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의정부를 떠나고 있고, 한때 각지에서 유학을 올 정도로 높았던 의정부의 교육 자부심은 휘청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의정부가 다시 도약할 최적의 기회"라며 "대통령과 국회의원, 의정부 시장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뤄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전 비서관은 의정부에서 초·중·고교 등 학창 시절을 보냈다. 20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