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일자리 넘치는 '경제수도' 입지 다진다
홍성군, 일자리 넘치는 '경제수도' 입지 다진다
  • 민형관 기자
  • 승인 2024.01.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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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고용률 71% 달성 목표
3700여 개 홍성형 일자리 제시
홍성군청 전경.(사진=홍성군)

지난해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홍성군이 일자리 고용 경제수도 명성 굳히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4개 핵심전략과 10개 실현과제를 추진해 고용률 71% 달성과 3700여 개 일자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민간부문 일자리 매칭 극대화를 위해 3대 과제 5개 사업을 집중 추진해 340여 명을 고용시킬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군민 채용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군민채용제’를 기존 5인 이상에서 3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적용해 군민들의 신규채용과 고용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내포신도시에 지역 민관협력형 종합 지원플랫폼 ‘쉬슈’ 공모사업을 추진해 권리보호 의제 및 편의시책 발굴 시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상대적으로 고용여건이 열악한 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새일센터 등 6개 취업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수요가 높은 스마트 사무행정 과정과 온라인마켓 셀러 플러스 창업 교육과정 등을 개설 운영한다.

민간주도형 일자리 창출 접점 마련을 위해 46억원을 투입해 농업인 다기능 공유공간, 신활력 공유플랫폼을 조성한다. 공유플랫폼 조성으로 농업인 단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가 활발히 교류해 소비 촉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홍성농업대학, 외국인 관리 프로그램, 경력단절 여성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여성과 청년 친화형 일자리 환경을 구축하여 청년마을만들기, 청년 잇슈창고 및 가족어울림 센터 운영에도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노사민정협의회, 홍성통 등 지역 민관협력과 연계한 고용일자리 창출, 산업재해 캠페인, 업종별 안전 특화교육 등을 확대 실시한다.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3100여 개를 대거 확충해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주 타깃층이며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장애인 자활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완섭 경제정책과장은 “획기적 경제도약과 서해안 중심 경제수부 도시 홍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hk88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