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예비후보, "(가칭)연일실리콘밸리 조성 추진"
문충운 예비후보, "(가칭)연일실리콘밸리 조성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1.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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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래 최대 프로젝트, ‘제2 영일만 신화 창조의 시작’
포항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전략거점 육성
국제업무 기능의 네트워크 도시지구 등 5개 지구 구상
문충운 예비후보가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배달형 기자)
문충운 예비후보가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배달형 기자)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구 연일읍 어미들·청심들 일대 120만 평에 제3섹터 혹은 민간 컨소시엄 방식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인 (가칭)연일실리콘밸리 조성을 추진해 이곳을 포항의 국제화를 위한 첨단산업과 국제정보 도시로 건설하는 등 지역의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전략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연일실리콘밸리 조성 추진은 포항에서 포스코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포스코를 중심으로 이룩한 제1의 영일만 신화 창조에 이은 포항 미래 100년의 꿈인 글로벌 첨단미래도시 포항을 향해 지역 경제사에 큰 획을 긋는, 즉 제2의 영일만 신화 창조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며 그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미래 100년 먹거리인 IT,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의 조성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뒤 “연일 어미들·청심들은 개발 규모 면이나 도심과 인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포항시 도시공간구조 체제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고, 포항은 포스텍을 비롯해 풍부한 R&D 인력과 기반 등을 갖춰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의 최적지”라며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 구상은 포항의 국제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비롯되었고 △국제업무·컨벤션·글로벌 융합캠퍼스 기능의 네트워크 도시지구 △K-콘텐츠·게임·해양레포츠·레저·관광·공원 기능의 콘텐츠·해양관광레포츠 도시지구 △글로벌 벤처타운·주거 기능의 글로벌 벤처 도시지구 △R&D연구소타운·디지털산업·주거 기능의 디지털·연구개발 도시지구 △바이오·헬스 산업기지 기능의 바이오·헬스 도시지구 등 포항의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5개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네트워크 도시지구에 대해 “포항은 국제기능을 담당하는 특화지구가 없다”며 “내외국인이 국제적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이를 지원하는 세계 지향적인 국제부문의 네트워크 타운이 필요하고, 21세기는 창의성과 개성에 바탕을 둔 지식과 정보가 국제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국제행사 등 도시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구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배달형 기자)
(사진=배달형 기자)

콘텐츠·해양관광레포츠 도시지구에 대해서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형 지식기반산업 개발’이 필요하고, 특히 지역 인재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산업은 경쟁력이 있다”며 “해양레포츠 시설이 포함된 해양레포츠 휴양센터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벤처 도시지구에 대해서는 “세계 산업의 조류인 지식기반화는 제조업 분야에서의 하이테크 산업의 성장과 정보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지식기반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산업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에 지식기반산업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증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연구개발 도시지구는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수 요소가 되었고, 이에 국제수준의 R&D단지와 외국인 연구인력 활동단지를 함께 조성하는 계획으로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유지하여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 도시지구에 대해서는 “국가발전의 필수인 신약개발 등 의학·생명공학·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졌다”며 “현재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는 45조 원 안팎으로 2배 이상 시장을 키워 차세대 먹거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함께 꾸는 꿈에 날짜를 더하면 프로젝트가 되고, 이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면 포항 미래 100년의 꿈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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