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이행 실태 점검도… 작년 8월 이후 두 번째
대통령실이 최근 전 부처를 대상으로 복무 점검에 나섰다. 총선과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 사회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들이 직접 부처를 방문해 복무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간은 약 2주일 정도로, 공직 근무 태도를 비롯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국정 과제 이행 실태도 살펴본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거나 명절 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공무원 복무 기강 점검"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서 전 부처 대상 복무 점검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복무 점검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과 관련 공직 기강을 다잡는 차원에서 이뤄진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과 별도로 국무총리실에서도 최근 공직자 복무 실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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