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의 비임상·임상 계약 연구기관(CRO) 전문 업체인 NJ BIO와 원스톱 ADC(항체약물접합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NJ바이오는 링커-페이로드 및 ADC에 대한 통합 화학 및 생물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및 검증, 안정성 연구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 지식을 보유한다. NJ바이오는 미국 뉴저지 지역에서 임상 1·2상을 위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ADC 분야 최대 학회인 ‘ADC World Summit’에서 ‘최고의 CRO’상을 3번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ADC 의약품 생산을 위해서는 통상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및 검증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안정성 연구 △전임상 및 임상 1~3상 생산 능력 △항체의약품 임상 및 상업 생산 △상업적 규모의 ADC 생산 등의 제조 능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ADC 파이프라인의 핵심 구성요소인 페이로드, 링커, 항체, 콘주게이션에 대한 각 회사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ADC 고객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NJ바이오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ADC 프로세스 개발 △분석법 개발 △링커-페이로드 개발 및 합성 등 기술을 제공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활용해 전임상 연구와 임상·상업 제품용 항체 및 ADC 제조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NJ바이오는 바이오 콘주게이션 프로세스를 공동개발해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에 증설 중인 ADC 생산시설에 적용, 최적화된 ADC 의약품을 제조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계자는 “바이오 콘주게이션, 링커-페이로드 합성에 강점이 있는 NJ바이오와 항체 의약품 제조에 강점이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역량을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미국 시러큐스 사이트는 머지않아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