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4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 본격화
춘천시, 2024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 본격화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1.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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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드론라이트쇼, 춘천대교 분수·조명, 소양2교 미디어파사드, 의암공원 야간콘텐츠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 총력
(사진=조덕경 기자) 춘천시는 2024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사진=조덕경 기자) 춘천시는 2024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춘천시는 2024년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숙박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야간관광 콘텐츠인 춘천호수 드론 라이트쇼를 막국수닭갈비축제 기간 중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 ~ 1,000대의 드론이 하늘을 날며 2024년 청룡의 해를 상징하는 청룡 이미지, 막국수 닭갈비를 형상화하는 이미지 등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지역의 대표 관광시설도 체류형 관광을 위해 야간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춘천대교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경관 분수가 12가지 이미지로 연출되며, 소양2교에는 미디어파사드로 다채로운 영상을 선보인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11월까지 매일, 레고랜드는 10월까지 공휴일 포함, 금·토·일에 야간 운영된다.

이외에 공지천 의암공원 ~ 조각공원 수변 산책로 구간에는 프로젝션, 그림자놀이, 컬러테라피 존 등 10가지의 이색적인 야간 컨텐츠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의암호 일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의암호 주변 봄내길 야간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조덕경 기자)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11월까지 매일, 레고랜드는 10월까지 공휴일 포함, 금·토·일에 야간 운영된다.
(사진=조덕경 기자)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11월까지 매일, 레고랜드는 10월까지 공휴일 포함, 금·토·일에 야간 운영된다.

체류형 관광도시를 위해 지난해에 시범 운영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주요관광지 연계 할인사업 대상지도 8개소→18개소로 확대하며, 특히 주요 관광호텔로 사업 대상지를 확충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산 되어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기 쉽도록 시티투어버스도 순환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춘천과 인접한 화천,홍천,인제,양구와 함께 호수문화권 공동 연계 사업을 추진하여 인접 지역 축제 및 행사 시 춘천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자 한다.

큰 규모의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먼저 공지천 의암 호수변 전망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2023년 착공하여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국비 73억원을 지원받아 105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소양호수권 관광 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에서 청평사까지의 호수둘레길 조성 및 가마골 생태탐방로 정비 등의 사업을 2027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작년 12월부터 레고랜드와 삼악산케이블카등 주요관광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트롤리버스(3대)를 운영 중이다.

한편, 시는 삼악산 관광지 중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을 제외하고 등선폭포를 중점으로 주차장, 화장실, 주민 편의시설 등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조성할 계획으로 2026년 착공하여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이밖에도 야간 공연, 야시장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 관광도시, 체류형 관광도시 춘천으로 발돋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