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2023년 중앙부처 등 공모로 역대 최대 498억원 확보
달서구, 2023년 중앙부처 등 공모로 역대 최대 498억원 확보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1.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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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방위태세 확립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 53개 부문 평가 수상
탄소중립·지속가능 발전 위한 '대기개선 지원 사업' 등 55개 공모사업 선정
달서구청 전경.(사진=달서구)
달서구청 전경.(사진=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지난해 중앙부처·민간단체 등에서 실시한 공모 및 평가에서 총 108개 부문에 선정·수상돼 국·시비 예산 498억원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한 자치구 최초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달서구는 지난해 본예산 기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70.2%를 차지하는 등 자체수입과 목적이 정해져있는 보조금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인구 및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기에 어렵다고 판단했다.

중앙부처 등 공모․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우수 및 노력 부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맞춤형 공모사업 발굴과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협업 등 역량을 결집한 것이 주효한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3년 간 공모 등을 통한 예산 확보현황은 2021년 210억원, 2022년 419억원, 2023년 49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일자리 대상 6년 연속 수상, 전국 유일 공공기관 청렴도 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역복지사업 평가 10년 연속 수상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뤄냈다.

2022년도에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달서구는 지난해에도 AI기반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공동선정으로 국·시비 255억원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도시대상 스마트도시 부문 특별상, AI기반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도래에 따라 미래 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대상,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우수(대구경북 유일),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상․하반기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특별교부세 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복지 분야에서는 정부혁신 최고사례 선정(어르신 안부확인),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국비 20억원) 및 아동보호체계 구축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고,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학습도시 및 교육국제화 특구 재지정,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2022년에 대구지역 최초로 그린시티에 선정된 만큼 지난해에도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대한 성과로 대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15억원을 확보하고,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분야 우수,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숲과 사람,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노력으로, 지역경쟁력지수(RCI)에서 대구․경북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실시한 행정수요조사 결과에서는 주민의 87.6%가 달서구에 계속 살고싶다고 응답하는 등 그 무엇보다 가치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구정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1300여 공직자 모두 합심 노력한 결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2024년에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대구 서부권 시대를 주도하는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