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 한진그룹과 '인하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관련 협의
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 한진그룹과 '인하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관련 협의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1.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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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보현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는 22일 대한항공 조성배 전무(자재 및 시설 부문 총괄)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의를 갖고, 메디컬캠퍼스의 빠른 추진을 위해 김보현 후보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받았다.

이날 면담에서 조 전무는 “그동안 김포메디컬캠퍼스 추진을 인하대학교와 병원 주관으로 진행해왔지만 향후에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고, 김보현 예비후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보현 예비후보는 “김포가 시로 승격된 지 25년이 지났고,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고 언급하며, “김포시에 2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종합병원만 있을 뿐 3차 진료기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학병원 개원은 김포시민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김포시와 김포도시개발공사 등 관계기관과 관내 대학병원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히고, “김포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향후 김 예비후보, 김포시, 정석인하학원재단 이사회 등 3자가 참여하는 협의의 장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는 지난 2022년 2월 김포시와 인하대학교 간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합의서(MOA)가 체결되었고, 지난해 12월28일 정석인하재단 이사회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에 5310억원 투자를 의결한 바 있다.

한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재단은 한진그룹 산하 재단으로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병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항공대학교, 정석항공과학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