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제주공항으로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1편(출발 7, 도착 6)과 국제선 항공편 4편(출발 2, 도착 2) 등 모두 17편이 결항했다.
내선 항공편 207편(출발 96, 도착 111)과 국제선 항공편 17편(출발 7, 도착 10) 등 224편은 지연 운항했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448편(국내선 422편, 국제선 26편)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제때 운항되지 못했다.
제주도 산지, 제주 남·북부 중간산, 제주도 남부, 추자도 등 곳곳에 강풍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도는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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