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난해 지점운용형랩 잔고 5368억원…전년比 47% 급증
메리츠증권, 지난해 지점운용형랩 잔고 5368억원…전년比 47% 급증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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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보수체계·투자자와 투명한 소통 등 장점
(사진=메리츠증권)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 잔고가 지난해 5000억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점운용형랩 잔고는 5368억원으로 전년 말(3656억원) 대비 4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만에 예탁 자산 규모가 1700억원 가량 불어난 셈이다. 

계좌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93 계좌로 2020년 말(925계좌)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났다.

이에 대해 메리츠증권은 "우수한 운용성과와 합리적인 보수체계, 투자자와 전문가 간 투명한 소통 등 장점이 알려지면서 메리츠증권 지점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점운용형랩은 전문 자격을갖춘 영업점 투자운용역이 이용자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맞춤운용을 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이다. 

최근 금융시장변동성이 커지면서 직접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운용이 가능한 지점운용형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메리츠증권은 지점에서 프라이빗뱅커(PB)가 직접 랩 상품을 운용하는 지점운용형랩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최근 이용자 자산을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익률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은 운용전문성과 함께 일임자산 운용절차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자산현황이나 계좌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운용전문가와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또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비대면계약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상황에서 단순히 고수익을 추구하는 개별상품보다는 운용전문가가 국내외 주식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임 운용해주는 지점운용형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전문가의 서비스를 필요로하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점운용형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및 기업 실적 개선 기대로 올해 증시의 완만한 상승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맞춰 지점운용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에 집중 운용하는 메리츠증권 지점운용형랩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