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김홍걸,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불공정 경선 불만"
'DJ 3남' 김홍걸,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 "불공정 경선 불만"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1.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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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승리·강서 발전 위해 계속 노력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달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지난달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울 강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22일 오는 4·10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걸 의원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최근 당에서 진행한 후보자 적격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지 못해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루어진 부분은 불만"이라면서도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4번을 배정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달 6일엔 오는 22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역 강서갑 의원은 같은 민주당 소속이면서 초선인 강선우 의원이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은 의장직 취임과 함께 잠시 탈당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초선 의원은 김 의원을 비롯해 6명이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