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설 연휴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조기 가동
인천, 설 연휴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조기 가동
  • 박주용·서광수 기자 
  • 승인 2024.01.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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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구 보건소와 24시간 업무연락 체계 유지

인천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증가와 설 연휴 시민들의 이동량 증가로 집단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 방역 상황실 비상근무 체계를 편성한 시는 설 명절(2월9일~2월12일) 연휴기간을 포함, 2월18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시와 군·구 보건소는 24시간 업무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집단감염 인지 시 신속하게 전파에 대응한다.

또한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산후조리원, 보육시설 등에 감염병 발생 신고를 독려하고 감염 예방수칙도 집중 홍보·계도한다.

특히 가족과 친지 모임이 빈번한 설 연휴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지정병상을 운영하고 △65세 이상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의료기관 및 조제기관(담당 약국)을 지속 운영한다.

신남식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기간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드리며, 감염병 대응체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서광수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