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특산물유통회사 설립 ‘탄력’
화순군 농특산물유통회사 설립 ‘탄력’
  • 화순/김석중 기자
  • 승인 2010.06.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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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년차 출자금 모집금액도 초과 달성
농축협·유통협력업체·주민 등 참여 상생협력체계 구축 화순군(군수 전완준) 농특산물 유통회사 2년차 출자금 모집 금액이 지난해에 이어 초과 달성됐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유통회사 출자금 일반 공모 청약결과 목표액 33억원 보다 4천982만원이나 많은 33억4,982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설립초기에 출자를 하지 않은 지역 농 축협에서 3억6천만원을 출자하였으며, 지자체 10억, 유통협력업체에서 2억5십만원을, 13개 읍면에서는 16억 목표액중 12%가 초과한 17억8천932만원으로 농업인들이 유통회사의 주주가 되기를 적극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이양.청풍농협 8천만원, 능주, 천운, 동복농협, 화순축협등에서 각각 7천만원, 최고출자를 한 법인으로는 도곡파프리카법인 5천만원, 개인으로는 춘양면 고판주씨가 2천만원을 출자해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유통협력업체인 씨제이프레쉬웨이(서울본점)에서 1억원을 출자 화순 유통회사의 힘을 더했다 이로써 출자금액 20%인 6억 6천에 대하여 7월중 정부지원금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화순군은 28일까지 금융감독원에 33억원 유가증권 발행 실적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출자자는 전원 유통회사 주주가 되어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앞으로 화순에서 생산되는 쌀 파프리카 토마토 버섯, 복숭아, 자두, 더덕, 옥수수, 축산물, 한약재 등의 농특산물을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회사가 저장 유통 판매를 전담함으로써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게 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화순군은 전완준 군수가 농업발전 3단계 전략을 추진하면서 무엇보다 유통구조의 혁신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금년 출자금 증자로 인한 유통회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며 화순 농업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