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오후 9시 한파주의보… 서울시, 24시간 비상대응
서울 전역 오후 9시 한파주의보… 서울시, 24시간 비상대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1.2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1일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22~23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으로 크게 떨어지고 낮기온도 대부분 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등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 시 대응한다. 

시는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취약계층 노인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도 강화한다. 

또한 자치구별 한파쉼터(1300개소)와 스마트쉼터(199개소) , 목욕탕(종로‧서울역‧남대문‧영등포 4개소) 활용한 밤추위대피소 등 한파 대피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차질 없이 전개한다.

시는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 만큼, 24시간 빈틈없는 비상 관리체계로 전환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각종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