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재단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인사이동으로 인한 임원을 임면하고, 장학생 선발제도와 서울 구미학숙 운영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 시행세칙 개정, 2023년도 결산감사보고, 2024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이에 장학재단은 이날 의결된 2024년 장학생 선발계획에 따라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지원규모 및 범위를 확대 지역인재의 지역정착을 지원 △대학교 다자녀 장학생 선발인원 확대 △대학교 다자녀‧기회균등, 특기장학생 선발 심사기준을 완화하는 등 장학금 지원현황과 수요변화를 반영한 합리적 선발기준 수립을 통해 장학사업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대학육성 장학생 지원규모 및 범위 확대와 관련,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의 지역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원을 신설하고 지역대학 재학생 선발규모를 4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한다.

서울 구미학숙 입사생 선발 심사기준도 ‘구미시 거주기간’을 추가해 지역 정주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청년 취업지원’ 입사생 선발유형 신설로 수도권 소재 대학졸업예정인 지역 인재의 취업활동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확보와 구미시 인구 V턴 반등을 위해 장학제도를 지역인재 육성에서 정착 지원으로 확대‧개선하고, 다양한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 설립 후 현재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326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2011년부터 올해까지 13회에 걸쳐 2,257명에게 총 37억647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 구미학숙 운영을 통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한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면학환경을 제공하고 구미교육발전과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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