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채권결제대금 5521조…전년比 16%↓
2023년 채권결제대금 5521조…전년比 16%↓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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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채권시장 608.8조·채권 기관투자자 4912.6조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채권결제대금 총액이 5521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전년보다 늘었지만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521조4000억원으로 전년(6627조5000억원) 대비 16.7%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608조8000억원으로 전년(522조2000억원) 대비 16.6% 증가한 반면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장외 채권기관 결제대금)은 4912조6000억원으로 전년(6105조3000억원) 대비 19.5% 감소했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는 거래소 회원 증권회사·은행 간의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말한다.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는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채,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 단기사채 등 매매거래에 따른 기관 간 증권 및 대금의 결제를 뜻한다.

또 지난해 채권 거래대금 총액은 8720조8000억원으로 전년(9885조5000억원)  대비 11.8% 줄었다.

장내 채권시장 거래대금은 1759조4000억원으로 전년(1483조5000억원) 대비 18.6% 증가했지만 채권 기관투자자 거래대금(장외 채권기관 거래대금)은 6961조4000억원으로 전년(8402조원) 대비 17.1% 감소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먼저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 총액은 608조8000억원으로 전년(522조2000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세부 시장별로는 지난해 국채전문유통시장 결제대금은 449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늘었다. 장내 일반채권시장 결제대금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줄었다. 장내 REPO시장 결제대금은 147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또 채권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총액은 4912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감소했다.  

세부 증권유형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259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CD·CP 결제대금은 137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대금도 94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줄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