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강화 나서
김포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강화 나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1.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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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COM 물류센터 행정지도 실시
 

김포소방서는 지난 17일 관내 화재예방강화지구인 고촌물류단지 내에 있는 SSG.COM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2000년 이후 경기도에서는 냉동창고와 물류센터 등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고 인적·물적 피해 또한 컸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SSG.COM. 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안전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대형물류센터 화재 사례 공유 △물류센터 내 소방시설 관리상태 확인 △방재실 직원 격려 등이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및 작업장과 방재실 점검을 통해 물류센터 내 소방시설과 작업자들의 피난동선을 살펴보고 효율적 진압 작전을 구상하는 등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SSG.COM 물류센터는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에 탑차 규격에 맞는 질식 소화포와 금속소화기를 배치하고 전기판넬 내 신소재 자동소화용구를 자진 설치했다.

특히 물류센터 특성상 층고가 높아 화재 감지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흡입형 감지기를 설치 하는 등 화재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한선 소방서장은 “물류센터 내 물건들이 많아 피난 장애가 높고 대피자 파악이 어렵다. 따라서 물류센터 관계자는 평소 작업자 입·출입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별도 대피장소를 작업자들과 공유해 효율적인 인명구조 검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고 “진압정보를 보유한 방재실이 지하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진입이 어려운 점이 많다. 관계자는 이러한 취약성을 대비한 대책을 강구하고 직원 모두 화재안전 수칙을 준수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