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중기부 오영주 "글로벌화 적극 추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중기부 오영주 "글로벌화 적극 추진"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1.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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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통한 글로벌 벤처기업 지원 육성 패러다임 전환 한 목소리
오영주 중기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기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벤처업계가 한 목소리로 민관협력을 통한 글로벌 벤처기업 지원 육성 필요를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1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각 단체장, 4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갑진년 새해에 혁신벤처업계의 도약과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희망의 대한민국 혁신벤처, 글로벌 시장을 나르샤!'라는 슬로건과 함께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짐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한국경제의 희망은 혁신벤처기업으로 이번 CES 혁신상의 39%를 한국의 중소벤처기업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새해에는 위기극복이 아닌 혁신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공동주최기관인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새해는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 혁신벤처업계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민간, 정부 등에서 벤처를 지원하는 주체들이 힘을 모아 벤처생태계를 혁신하고 단단히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 "창업생태계가 팬데믹 이후 암울한 혹한기를 겪고 있는데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벤처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벤처기업 글로벌화 새로운 정의와 함께 민간 주도의 글로벌화를 강조하며 범부처가 글로벌형 기업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4개 주최기관장들은 각 기관별 업계를 대변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현황 및 민관협력 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 등 벤처글로벌화에 대한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오 장관은 "벤처기업의 혁신상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성장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우수한 인재들의 원활한 공급, 기업성장을 위한 적시 투자와 자금공급이 고르게 뒷받침 될 필요가 있고 정부부처의 다양한 해외거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대로 많은 벤처기업들을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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