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테크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1.35%↑
[뉴욕증시] 테크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1.35%↑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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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테크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01.94포인트(p, 0.54%) 상승한 3만7468.61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200.03p(1.35%) 오른 1만5055.65에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41.73p(0.88%) 상승한 4780.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애플은 3.26% 뛴 188.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애플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여 잡았다. 

TSMC도 9.79% 오른 113.03달러에 마감했다.

TSMC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조1617억 대만달러, 순이익 837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줄었고, 순이익도 17.6% 감소한 수치다.

다만 TSMC는 지난해 4분기에 6255억 대만달러 매출을 올리며 전년(6255억 대만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19.5% 감소한 2383억 대만달러에 그쳤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3.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41.6%로, 가이던스(39.5~41.5%)와 컨센서스(39.4%)를 모두 웃돌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 등 테크 강세에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애플은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