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 차장검사 임명
윤대통령,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 차장검사 임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18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법무부 차관에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임을 표한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에 심우정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공지를 통해 밝혔다.

심 신임 차관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인 그는 법무부 검찰과장,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심 신임 차관에 대해 "쌓아온 법무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부 차관직을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심 차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심 차관은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대구서부지검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법무부에서는 과거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근무했다. 

충남도지사 등을 지낸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아들로도 알려져 있다. 심 전 지사는 충남권의 주요 정치인으로 한 때 정계에서는 '심대평계'라는 계파가 형성되기도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