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박열의사기념관에서 ‘박열 의사 서거 50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신현국 시장, 황재용 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 부의장, 이용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는 박열 의사의 약력 소개에 이어 각 기관단체장의 추도사 및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의 학생 대표가 참석해 선배의 투쟁과 애국정신을 본받고자 추모 헌시를 낭독했다.

추모제 이후에는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음복 시간을 진행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박인원 이사장은 “이번 추모제를 계기로 박열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민족정신을 대중분들에게 알려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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