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노인시설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하동군, 노인시설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4.01.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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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이동 차량 이용 17~24일 12곳 방문 370여명 검진
하동군청사/ 하동군
하동군청사/ 하동군

하동군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의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17∼24일 관내 노인시설 12개소에서 군민 37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노인결핵 검진’은 결핵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결핵협회의 이동식 검진 장비를 이용해 흉부 X-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판독으로 이상소견이 발견된 노인을 대상으로 객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한국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1위이며, 국내 감염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그리고 결핵은 사망자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85.6%에 달할 정도로 고령층에 치명적이다.

면역력이 낮아 결핵 발생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검진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검진 외에도 하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하동/ 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