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우수사례 공모통한 상생 금융상품 선정
금융감독원은 17일 민생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개발한 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작년 6월과 9월 우수사례로 선정된 금융상품 중 상품판매 실적, 금융시장 영향력, 소비자 효용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신한·우리·하나·네이버파이낸셜 등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이날 제3회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상품도 공유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결혼과 임신, 다자녀 가구,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판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만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 가능한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 확정금리 및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교보청년저축보험’도 우수사레로 선정됐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힘써준 금융회사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우수기관 표창을 계기로 우리 금융권 안에 금융 소비자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이익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 선정하고 발표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사례 서정회사에 대해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민생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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