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2024년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 개최
해병대사령부, 2024년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4.01.16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병대 주요 정책 방향과 해병대 회관(가칭) 확보·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24년 해병대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인사말씀을 하고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을 비롯한 군 주요 직위자와 역대 해병대사령관, 덕성회, 해병대전우회, 청룡부대 참전용사 등 8개 예비역 단체 관계자 등 총 17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해병대사령관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대통령 축하영상, 국방부장관 축사, 정책설명, 정책제언 수렴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영상을 통해 “해병대 회관을 확보하게 됨을 축하하며 앞으로 장병과 가족, 예비역들의 복지를 높이고 전우회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특히, 지난 1월 5일 북한의 포격 도발 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임무를 완수한 여러분이 정말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무적해병! 상승해병! 해병대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병대 예비역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적에게는 공포를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해병대가 될 수 있었다”며, “우리 군은 해병대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해병대는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국충성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올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해 해병대 정체성 확립, 일체감 조성 등 내부적 기반 다짐과 동시에 국방혁신 4.0 추진과 연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 건설을 위해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특히, 상륙작전을 위한 핵심전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전방위 위협에 신속 대응 가능한 명실상부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역량을 강화하여 국내·외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병대 현역과 예비역 간 소통을 강조하고 향후 진행될 해병대 회관(가칭) 확보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해병대 회관(가칭)은 최초 서울 신길동 일대 부지에 신축을 검토하였으나 건립예산 확보, 해병대 복지기금 건전성 유지, 수익 창출, 시설 규모 등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여 기존 국군복지단에서 운영 중인 밀리토피아 호텔을 전환 받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해병대는 향후 국방부 군인복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밀리토피아 호텔이 해병대 회관(가칭)으로 전환되면 현역과 군무원뿐만 아니라 해병대 예비역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된 '24년 해병대 예비역 대상 정책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