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일본 ㈜킨바라노리텐과 '고흥 김 1000만불 수출' 협약
고흥군, 일본 ㈜킨바라노리텐과 '고흥 김 1000만불 수출' 협약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4.01.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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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16일 일본기업 ㈜킨바라노리텐과 '고흥 김 1000만 불 일본 수출협약'을 맺었다. 

㈜킨바라노리텐은 일본 도쿄에 소재를 둔 김 전문 유통 업체로 지난해 약 2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한국에서 원초, 조미김, 자반 등의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2020년 고흥 김 600만 불 일본 수출협약 체결 이후 2023년까지 3년간 수출액은 916만 불로 협약사항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에는 향후 3년간 1000만 불 일본 수출협약을 함으로써 고흥은 전국 최대 김 생산지이면서 양질의 제품으로 대량 수출, 고품질시장 진출,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2월 고흥군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고흥군 마른김 검사소와 수산물 저온 유통시설을 구축해 고흥 김 수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 김 수출협약이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며, “고흥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신규시장 개척, 수출 신제품 개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해 9월에 중국과 고흥 김 500만불 수출을 협약한 고흥군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njlee@shinailbo.co.kr